나이들수록 피부는 탄력이 떨어져 관리가 필요하다.

여에스더 의학박사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제 젊음의 비결은 풍성한 머리숱과 좋은 피부"라며 젊은 땐 인물이 없었는데
쉰 넘어서며 머리숱 많고 피부 좋으니 예쁘단 말 듣고 살아요 라고했다. 눈, 코, 잎이 아무리 반듯해도 처진 피부와 빈약한
머리숱으로는 미남미녀로 보이기 힘들단 얘기다.

머리숱은 개인 차이가 있고 가발이나 모발이식 등으로 해결 할 수 있지만 피부 처짐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노화현상이다.
얼굴에 생긴 베개 자국이 오후까지 없어지지 않는다면 이미 피부 탄력도가 비상등이 켜진것이니 어리다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피부의 기본 관리는 음식과 잠이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잠을 잘자고 스트레스를 안 받으면 윤이 나는 피부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니 부지런히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
일단 얼굴에 손을 대지 않고, 습관적으로 턱을 괴지 않아야 하며, 인상을 쓰지 않아야 한다. 또 피부 각질 주기에 맞춰 각질 케어
를 해야 한다. 때가 되면 몸에서 때가 밀리듯이 얼굴에도 때, 즉 각질이 생긴다. 피부는 28일 주기로 새로운 세포를 만들고
죽은 세포를 각질 형태로 떨어뜨리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 주기가 길어져서 각질이 얼굴에 남아있게 된다. 그 위에 아무리
값비싼 화장품을 발라봤자 흡수가 제대로 되질 않는다.

시중에 판매되는 각질제거제가 많지만 피부에도 되도록 쳔연제품을 바르는 게 좋다. 죽염 분말을 물에 녹여 얼굴에 대고
살살 문지르면 각질이 제거될 뿐아니라 모공 속 노폐물도 제거돼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헹군 후엔 죽염 미스트를 스킨처럼 얼굴에 뿌리면 피부 트러블을 잠재우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을 했다면 죽염 각질 제거와 죽염 미스트를 사용하면 좋은데, 죽염이 피부에 붙은 세균성 미생물들의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죽염은 태양의 자외선 B에 의한 피부 자극을 막아주는 차단제 역할도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밥먹듯이 발라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 죽염 미스트를 얼굴에 뿌리고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면 노화방지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